5월 26일 수도 하노이(Hà Nội) 정부청사에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인 판 반 장(Phan Văn Giang) 대장은 마이클 바움가트너(Michael Baumgartner)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이 이끄는 미국 하원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판 반 장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베트남이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이 체결한 문건들을 지속적으로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각국의 필요와 역량,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상호 이해와 신뢰,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판 반 장 부총리는 양측이 국방 대화 및 협의 체제를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교육 훈련, 방산 무역 및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국이 전쟁 후유증 극복 사업에 지속적으로 재원을 할당하고, 고엽제(다이옥신) 처리, 지뢰 제거, 장애인 지원 및 실종 군인 유해 발굴 작업에서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미국 하원 대표단은 미국 의회 내 양당 모두 베트남 및 양국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를 중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틀에 발맞춰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측은 에너지 안보 문제와 더불어 항행의 자유 유지, 국제 해상 항로의 안보·안전 및 원활한 통항 보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같은 날 하노이 국회청사에서는 국회 부의장 응우옌 조안 아인(Nguyễn Doãn Anh) 상장(중장과 대장 사이의 계급)이 바움가트너 의원이 이끄는 미국 하원 대표단을 접견했다. 응우옌 조안 아인 부의장은 양국이 안정적이고 상호 호혜적이며 공정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베트남의 시장경제 지위 조기 인정과 더불어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에너지, 핵심 광물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26일 수도 하노이 외교부 청사에서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장관 역시 바움가트너 의원이 이끄는 미국 하원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레 호아이 쭝 장관은 미국이 베트남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임을 재확인하며, 경제·무역, 과학기술, 교육·훈련,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