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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병오년 새해맞이 하노이 구시가지, 설맞이 꽃시장 ‘진풍경’

2026/2/5 | 08:04:42
(VOVWORLD) - 하노이 호안끼엠(Hoàn Kiếm)동 인민위원회는 2026 병오년(丙午年) 설(Tết·뗏)을 맞아 1월 30일부터 2월 16일(음력 12월 12일~29일)까지 구시가지 일대에서 ‘설맞이 전통 꽃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는 기존 항르억(Hàng Lược) 꽃시장을 넘어 항코아이(Hàng Khoai), 항르어이(Hàng Rươi), 항마(Hàng Mã) 및 풍흥(Phùng Hưng) 벽화 거리까지 공간을 대폭 확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르억 설 꽃시장 출입문

올해 하노이 구시가지 설맞이 꽃시장의 핵심은 풍흥 벽화 거리에 조성된 화려한 체험 공간으로, 대형 ‘꺼까응어(cờ cá ngựa)’ 모형(말띠 해를 상징하는 대형 전통 말판 놀이 모형)과 친환경 대나무 소재의 부스 등 이색적인 조형물들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곳에 마련된 30여 개의 전시관에서는 전통 수공예품과 민화 등 장인들의 작품이 소개되며, 특히 베트남 북부의 전통 음악인 핫썸(Hát Xẩm) 공연을 비롯해 서예 쓰기, 바인쯩(Bánh Chưng) 만들기, 전통 인형 ‘또해(tò he)’ 제작, 동호(Đông Hồ) 민화 그리기, 3D 초콜릿 그리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 행사가 펼쳐져 명절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달랏 난초를 비롯한 설맞이 꽃 전시 공간

올해 하노이 구시가지 설맞이 꽃시장 주최 측은 시민과 관광객이 더 수월하게 즐기고 쇼핑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항르억, 항코아이, 항마, 항르어이 거리의 도로 중앙에 가판대를 배치하지 않아 통행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판대 구역은 설 꽃시장, 전통 공예 마을, 민속 예술 공간으로 나뉘어 운영될 것으로 예정된다. 항르억 거리(항르억에서 항코아이 사거리 구간)에는 수백 종의 관상식물과 분재, 꽃들이 집중적으로 배치된다. 또한, 항르억-항마 사거리에는 옛 하노이의 전통적인 매매 공간을 재현한 ‘포쓰아(Phố xưa, 옛 거리)’ 가판대 두 곳이 마련되어 옛 수도 하노이 문화의 향수를 전하며, 특히 항르억-항코아이 삼거리에는 처음으로 독특한 품종들을 선보이는 달랏 난초 제품 소개 구역이 별도로 조성된다.

가판대를 구경하는 국내외 관광객들

(사진 출처: 응옥 아인/ VOV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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