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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너지 가격 안정 위해 비축유 1억 7,200만 배럴 방출

2026/3/13 | 02:16:34
(VOVWORLD) - 3월 12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이란과의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에너지 가격의 급격한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SPR) 1억 7,2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중동 무력 충돌이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조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전략비축유 잔량은 약 4억 1,500만 배럴로 전체 저장 용량의 60%를 밑도는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일일 원유 소비량은 약 2,000만 배럴에 달하며, 이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운송되는 통상적인 원유 물량과 거의 맞먹는 규모이다.

이에 앞서 IEA 32개 회원국은 비상 비축유 총 4억 배럴을 시장에 공동 방출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는 IEA 창설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비축유 방출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 문제와 관련하여 IEA는 12일 발표한 석유 시장 보고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운항 차질로 인해 이번 달 걸프 지역 국가들의 원유 생산량이 급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전 세계적으로 매일 약 790만 배럴의 원유와 총 990만 배럴의 액체 연료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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