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다낭, 공연 예술로 유산의 가치 확산

2026/2/23 | 07:29:03
(VOVWORLD) - 2월 22일(음력 1월 6일)부터 다낭시 안하이남(An Hải Nam)동 문화회관에서 ‘더 헤리티지 쇼: 새로운 장(The New Chapter of The Heritage Show)’이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이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과거와 현재가 대화하는 여정이다. 

중부 지역의 의례, 축제, 생활 양식 등을 엄선하여 현대적인 무대 구조로 재현하였다. 음악, 무용, 조명 디자인, 의상이 조화를 이루어 다층적인 감성의 공간을 창조하였으며, 그 안에서 유산은 예술이라는 언어를 통해 생생하게 살아났다.

프로그램은 후에(Huế)–참파(Champa)–호이안(Hội An)이라는 세 가지 대표적인 문화적 단면을 대응시킨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후에 장에서는 왕실의 위엄을 표현하였으며, 응우옌(Nguyễn) 왕조 궁중 의례의 소재들을 절제된 리듬과 표준화된 무대 구성을 통해 발굴하였다. 특히, 잔을 들고 추는 무용인 무어짼(múa chén)과 호권(Hổ Quyền, 왕실 전용 투기장) 같은 특징적인 형상들이 무대에 올랐다.

한편, 참파 장은 관객들을 신성한 신앙의 공간으로 인도하였다. 까떼(Katê) 축제의 형상, 압사라(Apsara) 무용, 기수 의식 등이 흥겨운 북과 나팔 소리 속에서 재현되었다.

마지막을 장식한 호이안 장은 문화적 교류와 해양 삶의 공간을 담아냈다. 바이쪼이(Bài Chòi) 민요는 공동체와 신념, 그리고 호이안 구시가지의 생활 방식에 관한 이야기를 연결하는 끈처럼 조화롭게 엮였다.

각 부분은 독립된 세계이면서도 중부 지역의 정체성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하나로 연결되었다.

TAG
VOV/VOVworld/다낭/공연 예술로 유산의 가치 확산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