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지속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에너지 운송로의 원활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국가가 호르무즈(Hormuz) 해협 지역에 군함을 파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시도로 인해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해상 항로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워싱턴과 협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협력은 각국이 군함을 파견하여 호르무즈 해협을 항상 개방된 상태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여러 국가가 해당 지역에 군함을 파견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백악관은 어느 국가가 공식적으로 군함 파견에 동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최근 몇 주간 이란이 이 전략적 해상 항로를 차단하겠다고 경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급격히 고조됐다. 실제로 갈등이 불거진 이후 해당 지역에서는 상선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랐다. 걸프만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지역에서 최소 14척의 선박이 공격받거나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