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명단에 자신 이름을 찾는 로 아 한(Lò A Hằn) 어르신(사진: 라오까이 신문) |
밧쌋면 따응아오(Tả Ngảo) 마을 문화회관에는 유권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선거인 명부와 관련 정보가 게시되었다. 이와 더불어 선거 업무와 관련된 제반 사항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되고 있다. 따응아오 마을 원로인 로 아 한(Lò A Hằn) 어르신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설 연휴가 지나고 타지로 일하러 가려는 자녀와 손주들에게 선거일 이후에 떠나라고 설득했습니다. 그날은 무엇보다 국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55개 마을과 1만 8천여 명의 유권자가 거주하는 광활한 국경 지역인 밧쌋면은 과거 공무원이 일일이 가구를 방문하여 대상을 확인하던 방식에서 탈피했다. 대신 기층 방송 시스템과 잘로(Zalo) 그룹 채팅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다양한 형식을 활용해 선거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권자들은 선거의 의의와 중요성, 국민의 권리와 의무, 투표 장소 및 시간을 명확히 인지하게 되었다. 아울러 선거인 명부의 검토, 작성, 게시 과정에서 고령자, 장애인, 중증 환자 등 취약 계층 유권자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밧쌋면 당 위원회 응우옌 끼에우 프엉(Nguyễn Kiều Phương) 서기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조국전선(베트남의 정치·사회 단체 연합 조직)과 각 단체, 지역 유력 인사들의 역할을 적극 발휘하여 조합원, 회원 및 국민들이 정해진 시간에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권자들의 애로사항과 희망 사항을 파악하여 선거지도위원회와 면 선거위원회에 즉시 반영하고 있습니다.”
문화 회관에 모여 선거에 대해서 알아보는 주민들 (사진: 라오까이 신문) |
홍보 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과 국민의 공감대, 그리고 디지털 기술의 지원에 힘입어 라오까이성 국경 지역의 각 면은 다가오는 선거일이 안전하고 빈틈없이 치러져 진정한 전 국민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결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