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에 발표된 성명에서 미 국무부는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국무장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즉각적인 무기 판매가 필요한 ‘긴급 상황’이 존재한다고 판단했으며, 이에 따라 의회의 통상적인 무기 판매 검토 요구 사항이 면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무기 지원 패키지에는 이스라엘 측이 요청한 BLU-110A/B 범용 폭탄 1만 2,000발이 포함되었다. 이번 거래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합동 공습 작전을 시작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이루어졌으며, 이는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워싱턴이 단행한 최대 규모의 군사 작전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판매가 “미국의 대외 정책 및 국가 안보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의 주 사업자는 텍사스(Texas)주에 본사를 둔 렙콘 USA(Repkon USA)라고 덧붙였다. 이번 무기 거래에는 BLU-111 범용 폭탄도 포함되었으며, 이스라엘은 직접 상업 구매 방식을 통해 약 2억 9,800만 달러 상당의 주요 무기를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의회를 건너뛰기 위해 긴급 권한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일부 의원들로부터 비판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