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밤(현지시간), 이탈리아는 이란 내 자국민에게 철수를 권고했으며, 이란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민에게도 역내 긴장 고조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하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앞서 폴란드 외무부도 성명을 내고 자국민들에게 이란, 이스라엘, 레바논을 즉시 떠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영국 정부는 27일 오후 이란 주재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원격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밤, 영국 외무부(FCDO)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주재하는 일부 외교관과 그 가족들을 더욱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다고 전했다. 유럽의 독일과 프랑스 외무부 또한 현 정세를 고려하여 자국민들에게 이스라엘 및 요르단강 서안지구로의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이란 내 자국민에게 조기 출국을 권고했다. 각국의 이 같은 대피 권고 조치는 지난 2월 26일 미국과 이란 간 테헤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이 구체적 합의 없이 끝난 직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