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란, 미국의 군사 공격 시 강력 대응 경고

2026/2/24 | 08:03:00
(VOVWORLD) - 2월 23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한 ‘제한적’ 군사 공격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이란은 미국의 어떠한 공격에도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에스마일 바가이(Esmaeil Baqaei)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테헤란(Tehran)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이란 간의 간접 협상에서 잠정 핵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향후 2~3일 내에 추가 협상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이란은 외교적 해결을 확고히 견지하되 합법적인 권리를 포기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유럽연합(EU)은 협상을 앞두고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다. 카야 칼라스(Kaja Kallas)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역내에 새로운 충돌은 필요없다고 강조하며, 지금이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적기라고 역설했다.

한편, 레바논 LBC 방송은 어제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이 역내 정세 변화에 따른 예방 조치로 직원 수십 명을 철수시켰다고 보도했다. 같은 시각, 미국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USS Gerald R. Ford)가 그리스 크레타섬의 미 해군 지원 기지에 입항했다. 앞서 미 해군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USS Abraham Lincoln)함과 제럴드 R. 포드함 등 2개 항모강습단이 크레타섬에 집결한 바 있다.

관련 동향으로,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23일 의회(크네세트) 토론에서 이란 지도부가 이스라엘 공격을 감행할 경우 이는 이란 역사상 가장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경우 이스라엘을 맹렬한 탄도 미사일 공격으로 초토화하겠다는 이란 당국의 잇따른 위협 속에 나온 것이다.

TAG
VOV/VOVworld/이란 미국의 군사 공격 시 강력 대응 경고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