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따르면, 레바논 정부는 이스라엘과 직접 대화할 용의가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양측에 공격 중단을 촉구하는 한편, 이스라엘이 이번 기회를 잡아 휴전 협상을 개시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레바논 정부가 주권에 관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 정부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는 미국 대표단이 참여할 예정이며, 프랑스나 키프로스(Cyprus) 공화국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의 주요 내용은 레바논 내 교전 중단과 헤즈볼라 무장 해제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사이의 충돌은 지난 3월 2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재점화되었다. 이 충돌로 인해 레바논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여성 65명과 어린이 106명을 포함해 826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수도 베이루트(Beirut)를 비롯한 레바논의 많은 기반 시설이 파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