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참족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결혼 풍습
05/05/2024 02:00
(VOVWORLD) - 안장(An Giang)성은 지역 문화의 정체성을 가진 독특한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이슬람교 참족의 결혼 풍습을 돋보이는 풍속으로 꼽을 수 있다. 안장성 이슬람교 참족의 결혼식은 오래전부터 존재해 왔으며 오늘날까지도 독특한 특징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결혼식은 3일 동안 열린다. 첫째 날에는 가족 모임이 열리고 사람들이 케이크를 같이 만든다. 결혼식에 사용되는 케이크는 하붐(ha bum), 타파이카가(tapaikagah), 그티클링(gti kling) 등 3가지가 있으며 카레 밥과 같이 먹는다. 둘째 날 상침(上寢) 의식을 거행한다. 신랑과 신부의 가족들은 각 가정에서 스스로 예배하고 대표자는 신부와 신랑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하는 제문을 읽은 다음 마을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셋째 날은 “신랑을 맞이하는” 날로, 신랑 가족들은 신랑을 신부의 집으로 직접 보낸다. 결혼식 며칠 전부터 신랑 가족들은 과일 쟁반과 싸롱(xà rông), 머리 스카프, 실바늘을 비롯한 신부가 나중에 실생활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예물로 선물한다. 신랑 가족의 여성들은 결혼식에서 신부가 입을 옷을 미리 준비해 보낸다. 또한 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시장비’라는 돈을 봉투에 넣어 보내기도 한다. 안장성 이슬람교 참족 출신 리 써 라(Ri Xơ Lá)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부 가족이 신랑의 가족의 결혼 요청을 받아들이면 그들은 성직자를 초대해 금을 주문합니다 . 신랑 가족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 금의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부자인 집은 신부 가족에게 10 돈을 주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우면 조금만 주어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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