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러시아, ‘하노이 협약’ 계기로 국제 정보보안 협력 강화
22/04/2026 03:38
[VOVWORLD] - 베트남과 러시아가 사이버 범죄 예방 및 국제 정보보안 분야의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하노이 협약’ 비준서를 유엔에 기탁하며 글로벌 사이버 안보 공조에 앞장서고 있다.

4월 21일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레 아인 뚜언(Lê Anh Tuấn)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러시아 대통령 국제 정보보안 협력 특사인 아르투르 류크마노프(Artur Lyukmanov) 외교부 국제 정보보안국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 뚜언 차관은 베트남이 유엔 사이버 범죄 방지 협약(일명 ‘하노이 협약’)을 비준하고 지난 4월 17일 자로 유엔 사무국에 비준서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첫 번째, 전 세계에서는 세 번째로 해당 협약 비준서를 제출한 국가가 되었다고 전했다. 뚜언 차관은 베트남이 현재 법률 시스템을 신속히 정비하여 협약 규정을 국내법으로 수용하고 있다며, 국가 전담 창구 체제를 구축 및 운영하는 동시에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이니셔티브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류크마노프 특사는 러시아 연방이 베트남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희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하노이에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 사이버 보안 지역 센터를 설립하려는 베트남의 이니셔티브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사이버 보안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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