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레바논, 10일간 휴전 전격 합의…미국 중재로 평화 모색
17/04/2026 05:17
[VOVWORLD] -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미국의 중재 아래 10일간의 휴전에 전격 합의하며 양국 간 평화 정착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양국 정상과의 연쇄 통화 후 이를 공식 발표하고, 미국에서의 첫 정상회담 개최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조셉 아운(Joseph Aoun) 레바논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양국 간 평화 정착을 목적으로 4월 16일 오후 9시(그리니치 표준시)를 기해 10일간의 휴전에 돌입하기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양국 지도자와 각각 전화 통화를 가진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지도자 간의 사상 첫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미국의 중재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 14일 워싱턴에서 “효과적인 논의”를 마친 뒤 직접 협상에 나서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휴전 합의가 타결되기 직전인 4월 16일, 이스라엘은 레바논을 겨냥해 대대적인 공세를 감행했다. 특히 가지에(Ghazieh) 마을에 가해진 공격으로 최소 7명이 사망하고 33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빈트 즈베일(Bint Jbeil) 마을에서는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Hezbollah)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이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리타니(Litani) 강을 가로지르는 마지막 교량을 폭파하여 레바논 남부 지역을 본토로부터 완전히 고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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