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충일(상이군경 및 열사의 날) 79주년(1947년 7월 27일~2026년 7월 27일)을 맞아 베트남 서북부 지방 라이쩌우(Lai Châu)성과 디엔비엔(Điện Biên)성에서는 영웅과 열사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행사들이 열렸다. 이번 활동은 정보가 부족한 신원 미상 열사 유해의 발굴 및 신원 확인을 촉진하기 위한 ‘500일 집중 캠페인’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7월 16일, 라이쩌우성은 민족 해방 투쟁과 조국 건설 및 수호 위업을 위해 희생한 영웅과 열사들의 지대한 공로를 추모하고 기리기 위해 ‘라이쩌우성 열사 국립묘지 보수·개조 및 업그레이드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영웅과 열사들에게 헌화할 조화를 보내며 예우를 표했다.

한편 디엔비엔성에서는 16일 오전, 디엔비엔성 전사자 유해 발굴‧수습‧신원확인 지도부가 신원 미상 열사 유해 668구의 시료를 국방부 산하 군 법의학연구소에 인계했다. 이는 열사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식을 수행하기 위한 조치로, 디엔비엔성이 진행한 세 번째 유해 샘플 인계 작업이다.

디엔비엔성 전사자 유해 발굴‧수습‧신원확인 지도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 지방의 인력들은 뚜언자오(Tuần Giáo), 뚜어쭈어(Tủa Chùa), 힘람(Him Lam), 똥카오(Tông Khao) 등 4곳의 열사 국립묘지에서 총 1,940기의 묘를 발굴했다. 이 중 1,822구의 유해 샘플을 채취해 군 법의학연구소에 인계했으며, 나머지 118구의 유해는 훼손 등의 이유로 샘플 채취 조건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