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페르시아만해협관리청(PGSA)은 미군의 도발 행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상황이 다시 안정되면 테헤란은 모든 통항 요청을 신속히 검토해 다시 허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통항 폐쇄 통보는 미군과 이란이 서로를 겨냥한 새로운 공습 작전을 재개한 정세 속에서 이뤄졌다. 7월 31일은 새로운 교전이 벌어진 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사일과 무인기(UAV)를 발사해 해당 지역의 미군 기지들을 공격했다. 지난 31일 오후에 감행된 최근 공습은 미군이 쿠웨이트(Kuwait)에서 운용 중인 아흐마드 알자베르(Ahmad al-Jaber) 공군기지를 겨냥했다.

앞서 IRGC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을 공격하고 다른 4척은 항로를 변경하도록 강제했다고 발표했다. 공격을 받은 2척은 이란의 안내 노선이 아닌 미군이 지정한 안전하지 않은 항로로 진입하며 경고를 고의로 무시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31일 밤 현지의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7월 3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통항은 거의 마비 상태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