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13~15일) 일정의 일환으로 베이징 중난하이(中南海·중국 최고 지도부의 집무 및 거주 지역)에서 후속 회담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이번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양국 관계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경제·무역을 포함한 양국 관계의 안정을 유지하고,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며, 각자의 관심사를 적절히 처리하는 데 있어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양측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교류와 공조를 강화하여 양국 국민 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성공적이고 기억에 남는” 여정으로 평가하며, 중국 측과 진정성 있고 심도 있는 교류를 계속 이어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조만간 워싱턴 D.C.에서 시진핑 주석을 맞이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베이징 방문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양국 정상이 중국과 미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으로서 ‘건설적이고 전략적인 안정’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전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나아가 세계 평화와 번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국 정상은 서로의 우려 사항을 원만하게 처리하는 데 중요한 합의를 이루었으며, 지역 및 국제 문제에 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며 중국 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