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외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상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작전이 중동 지역의 불안정을 심화시키고 인도주의적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주권 및 영토 보전을 침해당한 레바논과의 굳건한 연대를 표명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등 5개국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대규모 지상 공격이 참혹한 결과를 초래하고 장기적인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속 가능한 정치적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레바논 대표단의 적극적인 협상 참여를 촉구했다. 또한 서방 국가들은 공동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이란과 함께 이번 충돌에 개입하기로 한 결정을 규탄하는 한편, 본의 아니게 충돌에 휘말린 레바논 정부 및 국민들과 뜻을 함께할 것임을 강조했다.
레바논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850명으로 급증했으며, 83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하고 다수의 국가 기반 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