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매체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새빌스(Savills)의 ‘2025~2026 브랜드 레지던스’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베트남 내 34개 글로벌 브랜드와 연계된 50개 이상의 브랜드 레지던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프로젝트 수 기준으로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에 이어 세계 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게재된 기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베트남의 우위는 독보적이다. 호텔 컨설팅 전문업체 C9 호텔웍스(C9 Hotelworks)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건설 중인 브랜드 레지던스 프로젝트 중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41%에 달해 역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 휴양 관광지를 중심으로 개발되던 브랜드 레지던스는 최근 대도시로 그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는 추세이다.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Hồ Chí Minh)시의 경우, 마스터라이즈 홈즈(Masterise Homes)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및 JW 메리어트와 협력해 개발 중인 ‘그랜드 마리나 사이공’, 엘리 사브(Elie Saab) 브랜드가 적용된 121세대 규모의 초호화 빌라 ‘더 리버스(The Rivus)’ 등 대규모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수도 하노이(Hà Nội) 역시 ‘더 리츠칼튼 레지던스 하노이 앳 더 그랜드’(The Ritz-Carlton Residences Hanoi at The Grand) 프로젝트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의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존의 해양 관광 명소들 또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인 투자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베트남 북부 해안 관광지 꽝닌(Quảng Ninh)성의 ‘인터컨티넨탈 레지던스 하롱’(InterContinental Residences Hạ Long), 남부 신흥 관광지 안장(An Giang)성의 ‘리젠트 푸꾸옥’(Regent Phú Quốc) 및 ‘파크 하얏트 푸꾸옥’(Park Hyatt Phú Quốc) 등이 대표적이다. 새빌스에 따르면, 현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IHG 호텔앤리조트, 아코르 등 3대 글로벌 호텔 그룹이 베트남 브랜드 레지던스 시장 점유율의 약 40%를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