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 백악관 대변인은 현재 구체적인 변경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국 관계자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방문이 성사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3월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긴장 상황을 이유로 방중 일정을 약 5~6주가량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으며, 양측이 매우 우호적인 실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다. 미중 정상회담은 관세를 둘러싼 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무역 현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었다. 지난달 미국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다수의 관세 조치를 기각한 바 있다. 해당 관세 조치는 양국이 무역 ‘휴전’ 합의에 도달하기 전인 지난해, 미중 간 보복 관세의 악순환을 촉발한 핵심 원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