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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이응우옌(西原) 고원의 민속무용을 지키다
03/01/2026 02:35
(VOVWORLD) - 떠이응우옌 고원에 사는 여러 민족에게 민속무용은 단순한 예술 활동을 넘어 공동체의 삶의 리듬을 반영하고 신성한 의미를 지닌 문화이다. 손동작 하나, 발걸음의 박자, 원을 그리며 도는 ‘쏘앙(xoang)’ 원형 춤의 동작 하나하나에는 각 민족과 마을의 문화가 담겨 있다. 닥락(Đắk Lắk)성에서는 문화 분야의 노력과 더불어 주민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기 민족의 전통 춤과 쏘앙 민속춤의 리듬을 다시 배우며 떠이응우옌 고원의 민속무용을 이어가고 있다.
떠이응우옌(西原) 고원의 민속무용을 지키다
닥락성 타인녓(Thành Nhất)동 끼(Ky) 마을의 공동체 회관 앞마당에서는 에데(Ê Đê)족 청년 남녀 10여 명 남짓이 ‘찜그르(Chim Grứ)’ 춤을 연습하고 있다. 에데어로 ‘그르’(Grứ)라는 말은 ‘독수리’를 뜻하며, 하늘을 지배하는 힘의 상징이다. 이 춤은 큰 축제나 신에게 드리는 제의 또는 장례 의식인 ‘보마(bỏ mả)’에서 주로 추어지며, 고인의 영혼을 조상의 세계로 인도하고 신들의 가호를 기원하는 의식적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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