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데 라 푸엔테(Luis de la Fuente)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대회 전반에 걸쳐 단 1실점만을 허용하며 월드컵 역사상 최소 실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커리어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리오넬 메시(Lionel Messi)가 이끈 아르헨티나는 결승전 패배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잉글랜드는 3위 결정전에서 프랑스를 6-4로 제압하였다.
단체전 타이틀과 더불어 한 달간의 치열한 경합 속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개인상 영예가 돌아갔다.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은 스페인의 미드필더 로드리(Rodri)가 차지했다. 로드리가 보여준 차분함과 리더십, 그리고 중원 장악 능력은 스페인 대표팀 전술의 핵심 동력이 되었으며, 스페인이 세계 축구의 정점에 다시 서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대회 득점왕에게 주어지는 ‘골든부츠’는 프랑스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Kylian Mbappe)에게 수여되었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 8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2개 대회 연속 득점왕에 오르는 전무후무한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2026 대회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음바페는 월드컵 본선 통산 득점을 22골로 늘리며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최우수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골든글러브’는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Unai Simon) 골키퍼가 품에 안았다. 우나이 시몬은 7경기 동안 단 1실점만을 기록했으며 650분 연속 무실점이라는 월드컵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밖에 최우수 신인상은 스페인의 파우 쿠바르시(Pau Cubarsi)에게 돌아갔으며 ‘FIFA 페어플레이상’은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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