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산하 세계유산위원회의 제48차 총회가 7월 19일 대한민국 부산시에서 개막했다. 이번 총회에는 문화 및 자연유산 보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원국 대표단, 참관단체, 비정부기구(NGO) 및 학계 등에서 약 3,000명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칼레드 엘에나니(Khaled El-Enany)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을 통해 세계유산이 단순히 과거의 흔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위한 영감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보호하고 당면한 공동 도전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이 단결과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줄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오는 7월 29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유산 목록에 새롭게 등재를 신청한 30건의 후보 심의, 기존에 등재된 유산에 대한 3건의 조정안 검토, 그리고 현재 등록된 147건의 유산에 대한 보존 상태 평가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대표들은 또한 유산의 보존·관리 실태와 세계유산협약 이행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현재까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972건, 자연유산 235건, 복합유산 41건을 포함해 총 1,248건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