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지난 7월 한달 간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액은 46억 7천만 달러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270억 달러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베트남 섬유·의류 업계가 수주 물량 확보와 시장 다변화, 생산 공정 최적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세계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7개월간의 수출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섬유·의류 산업의 원자재·소재 제품과 원부자재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섬유 원사와 섬유·의류 부자재, 직물, 부직포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들 품목의 높은 성장세는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한 봉제·가공에만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생산망에 필요한 원부자재를 직접 공급하는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