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분 분량의 이 작품은 전쟁의 포화를 딛고 일상으로 돌아온 상이군인들의 삶을 진솔하면서도 깊은 감동으로 그려냈다. 영화 속 휠체어는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상징으로, 상이군인과 부상 군인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과 상실을 보여주는 동시에, 역경을 이겨내는 굳건한 의지와 불굴의 정신, 그리고 계속해서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희망을 담아내고 있다.
영화에 출연한 인물 중 한 명인 팜 홍 뜨(Phạm Hồng Tư) 씨는 제3군단 제320사단 제48공병연대 소속 전술 공병 출신으로, 상이등급 91%의 국가유공자이다. 그는 치열했던 전장의 기억을 떠올려 깊은 감회를 감추지 못하면서 다음과 같이 소감을 전했다.
“고(故) 인민예술가 레 마인 틱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저희 같은 상이군인들이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담아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정말 큰 감동을 받았고,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을 많은 장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의 상처와 장애를 이겨낼 수 있도록 큰 용기와 힘을 주는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깊이 감동했습니다."
이번 상영회는 영화 상영에 그치지 않고, 참전용사들이 젊은 세대와 직접 소통하고 경험을 나누는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또한 초청 연사들과 함께 전쟁의 기억과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대화도 이어졌다. 베트남 중앙 다큐멘터리·과학영화제작사는 앞으로도 혁명 유공자와 호국영령들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 특히 전쟁 이후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투이 띠엔/VO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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