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밤(현지 시간), 사흘 연속으로 이란 남부 연안의 일부 지역에서 대규모 폭발 소동이 지속적으로 관측되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가 건설한 원자력 발전소가 위치한 부셰르(Bushehr)시를 비롯해 코나락(Konarak), 초가다크(Choghadak) 등 이란 남부 여러 지역에서 다발적인 굉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번 폭발의 정확한 본질과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동시에 미국 CNN 방송은 한 미국 관료의 말을 인용해 역내 미군 세력이 현재 이란에서 어떠한 군사 작전도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확언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을 가능성에 대한 여론의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필요하다면 이스라엘 군이 이란을 겨냥한 공격 작전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언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8일과 9일 양일간 감행된 미군 세력의 연속 공습 작전에 대한 이란 측의 대응과 관련해 이란 외무부는 7월 9일 오후 성명을 내고 미군이 이란 내 민간 인프라 시설을 공격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테헤란 당국은 이를 잔혹하고 광기어린 공격으로 규정하며 심각한 전쟁범죄를 구성한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