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에서 케빈 워시(Kevin Warsh) 연준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에서 너무 오래 지속됐다며, 물가 안정이 ‘경제 성장의 토대’라고 강조했다. 워시 의장은 경제에 대한 통화정책의 지원을 축소함으로써 물가 안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정책 기조를 바꾼 주요 배경 가운데 하나는 지난 2월 말 대이란 무력 충돌 발발 이후 가중된 물가 상승 압력이다. 유가와 연료 가격의 급등은 8월 미국 인플레이션율을 3.4%까지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연준 의장의 발표 이후 미국 뉴욕 증시는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가 약 0.5%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0.2% 떨어졌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장중 한때 7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사진: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