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11대 1의 표결을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연준은 성명서를 통해 “중동 사태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하며, 고용 증가는 여전히 저조하고 최근 수개월간 실업률은 거의 변동이 없으며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상당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연준은 올해 말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7%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중동 충돌로 인한 물가 충격 발생 위험을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충돌로 글로벌 유가가 급등하여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경제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는 현 상황에서, 연준 정책 입안자들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당초 중동 충돌이 발발하기 전만 해도 시장 전문가들은 올여름과 연말에 각각 한 차례씩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