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말까지 베트남은 6백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약 950달러로,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 인근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관광객의 체류 기간과 소비를 늘리고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관련하여 호찌민시 관광청 레 쯔엉 히엔 호아(Lê Trương Hiền Hòa)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 관광 상품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특히 자연과 환경을 연계한 투어는 국제 관광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관광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관광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광의 트렌드가 단순 관광에서 체험 중심의 관광으로 전환됨에 따라, 베트남의 각 지방과 관광 업계 전반에 걸쳐 사고방식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문화 정체성과 자연, 사람의 아름다움을 전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노력은 물론, 비자 정책 개선, 베트남 이미지의 세계 홍보, 친환경 관광 및 지역사회 기반 관광 개발 장려 등 관리 기관 역시 국제 시장 개발과 지원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찐 티 투이(Trịnh Thị Thủy) 차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협회들과 여행 업체들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공공 관리기관들과 동행하며, 신규 관광 상품 개발, 역량 강화, 홍보 촉진, 시장 확대 등을 통해 베트남 관광 산업이 양적·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는 관광을 핵심 경제로 육성하고, 민족의 부강과 번영의 새로운 도약의 시대 속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2025년, 베트남은 전년 대비 500만~600만 명 증가한 2,200만~2,300만 명의 국제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은 보유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전략적인 조치를 취하며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