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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쩐 화가의 ‘다색’ 전시회

2023/7/3 | 08:44:00

(VOVWORLD) - 지난 6월 중순 하노이에서 예술 애호가들은 리 쩐(Ly Trần) 여성 화가의 ‘다색’ 전시회를 통해 많은 인상을 받았다. 리 쩐 화가는 옻칠과 다양한 재료를 통해 다문화를 주제로 한 70여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된 작품들은 화가의 강렬한 감정이 담겨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색" 전시회

‘다색’이라는 주제에 맞게 70개 이상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세계를 선보였다. 대비가 높고 밝고 어두운 색의 조각들은 화가의 대담함을 보여주며 균형, 생명 주기, 사랑, 삶의 규칙 등 무형의 개념을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신비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고 꽃, 풍경, 사람, 동물 등의 주제로 친근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리 쩐 화가의 작품들은 낭만적인 그녀의 성격을 많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림들은 개성 있는 색깔과 선을 통해 화가의 섬세함을 보여줬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연꽃에 대한 작품들에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화가는 마음과 감정을 담아 그림을 그린 것 같습니다. 강렬한 색채와 선을 통해 그림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색깔과 옻칠이 결합된 그림들을 좋아합니다."

대비가 높고 밝고 어두운 색의 조각들은 화가의 대담함을 보여준다.

리 쩐 화가는 41세로 하노이에서 태어나 러시아에서 공부하고 미국에서 거주했다. 이처럼 많은 나라에서 살고 여행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됐다. 이러한 경험이 리 쩐 화가의 다양한 색깔을 만들어 냈다. ‘다색’ 전시회 작품들은 수년 동안 그녀가 다녀온 곳들에 대한 감정과 기억을 표현한 것이다. 거리 미술 애호가로서 다양한 색깔을 표현하는 것은 리 쩐 화가의 독특한 스타일이다. ‘다색’ 전시회 대부분의 작품들은 리 쩐 화가가 인상파와 표현파를 결합해 다양한 색상 조합을 만들기 위해 개인적인 감정을 담아낸 것이다. 당 뚜언(Đặng Tuấn) 화가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저는 리 쩐 화가의 작품들로부터 인상적인 감정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그림들을 보면 화가의 근심과 작품에 표현된 즉흥적인 감정들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유로운 선들로 리 쩐 화가는 어떤 특정한 스타일을 고수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감정을 더욱 중시하며 이는 회화에서 매우 귀중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색' 전시회는 예술 애호가들에게 독특한 색깔과 체험을 선사한다.

옻칠을 좋아하는 리 쩐 화가는 다양한 재료들을 능숙하게 사용한다. 특히 옻칠 그림을 세계로 홍보하기 위해 새로운 기법을 사용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다양한 재료들을 끊임없이 결합시켰다. 리 쩐 화가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눴다.

"미국에서 많은 전시회를 다니면서 세계에 베트남을 홍보할 수 있는 특별한 재료를 찾고 싶었고, 그때 베트남 옻칠이 떠올랐습니다. 이것은 계기가 돼서 제가 베트남으로 돌아가서 옻칠 연구를 하게 됐습니다. 옻칠 그림을 제작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이번 전시회에는 7개 작품만 가져왔으며, 이는 저의 옻칠에 대한 실험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에 옻칠을 홍보하려면 다양한 문화에 적합한 옻칠이 필요합니다. 전통적인 방식 대신 혼합 매체를 통해 피카와 같은 다양한 재료에 옻칠을 해볼 예정입니다."

리 쩐 화가의 ‘다색’ 작품들은 베트남 전통 재료에 다양하고 신선한 색깔을 입혀냈다. 해당 전시회는 색깔, 재료, 주제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세계 문화를 체험한 경험을 통해 만들어진 리 쩐 화가의 스타일도 나타냈다. 이는 리 쩐 화가가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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