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옥: 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 하장을 갔다오셨군요. 어떠셨어요? 하장은 갈만 하셨어요? 지엡 씨 가족 어린 아이도 있으니 제가 봤을 때 수오이터우 초원 가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어릴 때 부모님과 자주 갔던 곳인데요, 정말 말로 다 못할 만큼 아름답답니다.
지엡: 맞아요,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초원의 언덕들은 물결처럼 이어지고 온통 푸른 옷을 입고 있었고, 사이사이에는 다양한 색깔의 들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멀리서는 소와 말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었고, 공기는 맑고 시원해서 마음까지 편안해졌어요
응옥: 맞습니다. 특히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6월이나 7월에 가야 하는데, 그때는 온 초원이 신선한 풀빛으로 덮이고 꽃도 활짝 피어서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답니다.
지엡: 이번에는 아쉽게도 저는 6월이나 7월에 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사진은 많이 찍을 수 있었어요. 또 들으니까 10월에서 11월쯤, 늦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갈 때는 초원이 황금빛으로 물들어서 마치 유럽의 가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대요.
응옥: 네, 정확합니다. 그때는 낭만적인 분위기가 가득해서 많은 여행객들이 특별한 추억과 멋진 사진을 남기려고 찾는 시기이기도 하죠.
지엡: 저는 이곳이 단순히 풍경만 감상하는 곳이 아니라 하룻밤 캠핑을 즐기기에도 참 좋다고 생각했어요.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모닥불을 둘러앉는 시간,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응옥: 맞아요. 게다가 이곳에서는 현지 소수민족 분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전통 문화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
지엡: 정말 놓쳐서는 안 될 명소네요, 여러분! 오늘 이렇게 고향의 아름다움을 소개해 준 응옥에게 고맙습니다.
응옥: 제 고향에서 좋은 추억을 얻으셨다니 저야말로 기뻐요. 청취자 여러분, 수오이터우 초원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원석 같은 장소입니다. 그곳의 소박하고 낭만적인 풍경 덕분에 ‘베트남의 스위스 마을’, ‘작은 스위스’라고 불리며, 동반(Đồng Văn) 돌고원이나 뇨꾸에(Nho Quế)강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곳이지요.
지엡: 푸른 초원에서 소와 말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멀리에는 몽(H’Mông)족 주민들의 전통 가옥이 보이는 풍경은, 정말 소박하고 평화로운, 특별한 매력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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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옥: 수오이터우 초원은 옛 하장성 현재의 뚜옌꽝성 난마(Nàn Ma)면 지역에 있습니다. 해발 1,200m가 넘는 고지대라 1년 내내 시원하고, 공기가 맑으며 경관도 탁 트여 있어요. 씬먼(Xín Mần)면 중심지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90헥타르가 넘는 광활한 초원이 펼처집니다. 이 특별한 지리적 위치는 뚜옌꽝성 씬먼과 라오까이성 박하를 잇는 관광 루트와도 연결돼 있어요.
지엡: 봄이 되면 초원은 노란 유채꽃으로 환히 빛나는데, 끝없이 펼쳐진 꽃밭이 마치 거대한 카펫처럼 언덕을 감싸고 있어요. 그 장면은 정말 낭만적이고 시적이어서 바로 사진을 찍고 싶어질 정도랍니다. 반면 여름철 수오이터우는 옥수수와 벼밭의 초록빛으로 물들어, 온 언덕이 싱그러운 녹색으로 가득 차지요. 시원한 여름 기후는 도시의 무더위를 피하기에도 딱 좋습니다.
응옥: 수오이터우는 아름다운 자연경관뿐 아니라 다양한 소수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기도 해요, 그중에서도 몽 족이 주류를 이루죠. 이곳을 찾는다면 자연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독특한 문화와 풍습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박한 가옥, 다채로운 전통의상, 활기찬 산간 장터까지… 모두가 어우러져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의 한 장면을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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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엡: 수오이터우는 씬먼 중심지에서 약 7km 정도 떨어져 있어요. 길은 조금 구불구불하지만 경치가 무척 아름답습니다. 다만, 초원으로 들어가는 길을 잘 찾으려면 지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해요. 입구 쪽은 자갈이 많아 미끄럽고, 그 이후엔 콘크리트 길이지만 경사가 가파르고 굽이굽이 이어지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응옥: 수오이터우 초원의 기후는 1년 내내 쾌적하고 시원해서 연평균이 15~25도 정도예요. 사진 찍기 좋은 시기는 6~7월 그리고 초원을 탐방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9월에서 11월 사이랍니다. 이때는 풀밭이 싱그럽고 날씨도 건조해서 여행하기 딱 좋습니다. 게다가 현지 소수민족들의 전통 축제가 많이 열리기 때문에, 여행객들은 자연뿐 아니라 특별한 문화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지요.
지엡: 현재 수오이터우 초원 마을의 전체 계획 면적은 약 146헥타르로, 빠버이수(Pà Vầy Sủ)면 행정구역에 걸쳐 있어요. 다만 아직은 개발이 덜 된 초원이라, 관광 편의시설이 많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 두셔야 합니다.
응옥: 이곳에 사는 몽족 주민들은 주로 쌀, 옥수수, 약초 같은 곡물을 재배하고 있어요. 수확이 끝나면 땅과 기후에 맞는 꽃들을 심는데, 대표적으로 메밀꽃과 유채꽃이 있답니다. 이렇게 주민들은 생활 식량을 마련함과 동시에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하고 있지요. 여행객들은 메밀꽃 밭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입장료는 성인 2만 동, 어린이 1만 동입니다.
지엡: 수오이터우 초원에 오면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다양합니다. 멋진 산길을 따라 트레킹을 하거나, 맑은 계곡물을 감상하고, 현지 주민들과 함께 전통 농사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지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자연과 사람의 생생한 순간들을 담기 좋은 곳이랍니다.
응옥: 여러분, 수오이터우 초원 이야기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평화로운 쉼표를 함께 발견했어요.
지엡: 맞아요.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마음을 쉬게 해 주는 곳이에요.
응옥: 화면으로만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지 마시고,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 보세요! 맑은 공기를 마시며 푸른 언덕 위에 서면 자유로움이 온몸으로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지엡: 그때 여러분은 깨닫게 될 거예요. 평화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마음을 열면 언제든 만날 수 있어요.
응옥: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즐겁고 의미 있는 여행을 많이 떠나 보시 길 바랍니다. 다음 What’s On에서는 또 다른 베트남의 멋진 이야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가수 응오 란 흐엉(Ngô Lan Hương)이 부르는 노래〈찬란한 하늘을 거닐다〉(Đi giữa trời rực rỡ) 함께 감상하시죠.
지엡: 다음주 토요일에 다시 만나요!
✨응옥 + 지엡: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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