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중동 충돌 30일째인 지난 29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를 향해 다시 한번 격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9일 하루 동안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정권의 여러 지역 내 주요 목표물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격 대상에는 수도 테헤란(Tehran)도 포함되었다. 테헤란 공습 당시 이스라엘 전투기들은 이란의 군사 시설, 무기 제조 공장, 미사일 기지 및 방공 시스템을 향해 120발 이상의 폭탄을 투하했다. 이란 언론은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수도 테헤란과 알보르즈(Alborz)주의 카라지(Karaj)시 등 여러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다만, 인명 피해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을 향해 10차례에 걸쳐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 지역에서 1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한 화학 공장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과 걸프 지역 내 미군 시설을 겨냥한 ‘진실한 약속 4’ 작전의 새로운 공격을 개시했다고 선언했다. IRGC는 자신의 탄도 미사일이 베르셰바(Beersheba) 인근 네오트 호바브(Neot Hovav) 산업 단지를 타격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공격은 네게브(Negev) 사막 지역의 이스라엘 군사 시설, 예루살렘(Jerusalem)과 텔아비브(Tel Aviv)의 정부 보안 센터를 비롯해 이라크(Iraq), 쿠웨이트(Kuwait), 사우디아라비아(Saudi Arabia)에 주둔한 미군 기지 3곳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