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엡: 사랑하는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응옥 씨. 혹시 느껴지시나요? 매년 8월이 찾아오면 하노이는 마치 새 옷을 입은 듯 달라져요. 황금빛 햇살, 살랑이는 가을바람, 그리고 온 거리를 가득 채우는 자랑스럽고 들뜬 분위기… 감정이 늘 벅차오르죠!
응옥: 맞아요, 지엡 씨. 그 감정은 특히 저희가 9월 2일 연휴를 앞두고 있을 때 더욱 뜨거워지는 것 같아요. 지금쯤 많은 분들이 “올해 하노이에서는 무엇을 하고, 어디를 가는 것이 좋을까?” 하고 기대하고 계실 거예요.
지엡: 그렇죠! 그래서 오늘 저희가 ‘여행 가이드’가 되어, 수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명소와 이벤트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응옥: 다가오는 연휴, 여러분께 가장 알차고 흥미진진한 일정을 준비했습니다! 지금 바로 What's On과 함께 떠나볼까요?
![]() |
지엡: 네 먼저 역사적 의미가 깊은 문화 공간부터 함께 가보겠습니다. 9월 2일 독립 기념일 80주년을 기념하여, 베트남 민족 문화·관광 마을(하노이시 도아이프엉(Đoài Phương)면)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 |
응옥: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번 ‘독립절 축제 즐기기’의 하이라이트는 서북·동북 소수민족의 문화 공간을 재현한 고원지대 전통 장터입니다. 이를 통해 각 지방의 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난 80년간 이어온 국가 건설·수호·발전의 성과와 앞으로의 번영에 대한 염원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지엡: 또한, 베트남 국립역사박물관(하노이 끄어남 동, 짱띠엔 거리 1번지)에서는 2025년 8월 22일부터 12월 말까지 전시회 ‘평민학무(平民學務, Bình dân học vụ), 미래를 밝히다’가 공식 개막했습니다.
![]() |
응옥: 이번 전시는 8월 혁명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과 중 하나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독립을 쟁취한 직후, 온 국민이 힘을 모아 문맹을 퇴치하고 지식 수준을 높이려 했던 굳은 의지를 보여주죠.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만 있으면 3D 모형, 다큐멘터리 영상, 시각 효과, 자동 해설을 통해 다양한 유물들을 생생하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이 체험은 단순히 현대적이고 개인화된 관람 방식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료와 유물을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전하는 새로운 가능성도 열어 주고 있습니다.
응옥: 현대 미술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일본의 비디오 아트 작가 히라키 사와(Hiraki Sawa)의 전시 ‘Fragments’(조각들)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전시는 하노이 응우옌짜이 길 72A번지 로열시티 하노이 빈콤 현대미술센터(VCCA)에서 열리며, 영상 기법, 설치미술, 조각을 결합해 기억, 시간, 공간이라는 개념을 탐구합니다.
![]() |
지엡: 정말 완벽한 휴일을 위한 멋진 조합이네요, 그렇지 않나요? 히라키 사와는 일상적인 사물을 비현실적인 맥락 속에 배치하여, 현대인의 삶을 다차원적이고 감성적으로 담아내는 상상력 가득한 영상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현대 미술을 사랑하고 새로운 예술 형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분들에게 이 전시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응옥: 뿐만 아니라, 8월 혁명과 9월 2일 독립 기념일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일환으로, 베트남 국립 미술관에서는 상설 전시와 함께 두 개의 특별 전시가 열립니다.
지엡: 네, 여러분! 우선 ‘조국의 자녀들’ 전시는 8월 15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조국을 위해 헌신한 전사, 영웅, 공로자들의 모습을 기립니다. 약 80점의 다양한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역사 속 굳건한 베트남인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 |
응옥: 이어서, ‘응용미술 속 인공지능’ 테마 전시는 8월 22일 개막해, 전통 예술과 현대 기술의 독창적인 융합을 탐구합니다. 인간의 지성과 인공지능이 결합해 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은 예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엡: 앞서 말씀드린 두 개의 특별 전시 외에도, 관람객들은 베트남 미술관의 상설 소장품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이 전시 구역들은 베트남 미술사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고대 조각, 도자기, 미술 유물에서부터 현대의 유명 화가와 조각가들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 도자기, 민속미술, 응용미술에 관한 컬렉션도 있어, 관람객들이 우리 미술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응옥: 지엡 씨, 역사 유적지를 이야기할 때 하노이 중심지 바딘동 호앙찌에우길 19C번지에 위치한 탕롱 황성 유적지를 빼놓을 수 없죠. 제가 듣기로 이번 9월 2일을 맞아 이곳에서도 특별 전시가 많이 열린다고 하던데요?
지엡: 맞아요. 8월 혁명 8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탕롱 황성 센터에서는 세 가지 매우 인상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베트남 혁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세 개의 중요한 유적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죠.
응옥: 정말 흥미롭네요! 제가 알아보니, 첫 번째 전시는 ‘D67 지하 지휘소 – 승리를 향한 여정’입니다. 이 전시는 총사령부 내 암호국의 지휘 활동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엡: 이어서 소개할 전시는 바로 ‘암호 지휘소 벙커’입니다. 총참모부가 오랜 보존 기간 끝에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한 곳인데요. 하노이 황성 A구역 지하벙커 체계의 일부로, D67 지휘소와 벙커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치열했던 전쟁 시기, 지휘 정보의 ‘혈맥’을 지켜낸 암호 벙커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응옥: 이 두 전시는 8월 19일부터 개방되었고, 탕롱 황성의 3대 특별 전시 중 마지막은 ‘하노이 깃대 – 조국과 평화의 염원’입니다. 이 전시는 9월 1일부터 공개되며, 민족 주권을 상징하는 신성한 기념물의 역사와 의미를 소개합니다.
지엡: 그 외에도 황성의 상설 전시 구역도 꼭 놓치지 마셔야 합니다. 저는 특히 호앙찌에우길 18번지의 고고학 유적지를 좋아하는데, 이곳에는 리, 쩐, 레 왕조 시기의 귀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응옥: 네, 또한 경천전(Điện Kính Thiên)을 비롯해 각 왕조별 역사와 고고학 유물을 전시한 공간도 꼭 볼 만합니다. 정말 탕롱 황성은 이번 연휴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라고 할 수 있겠죠
지엡: 맞아요, 응옥 씨. 단순한 연휴 이상의 의미가 있죠. 9월 2일은 우리가 자랑스럽게 걸어온 80년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What's On이 전해드린 정보가, 청취자 여러분께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휴일을 만들어 드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응옥: 저도 같은 마음이에요. 큰 행사에 참여하는 것에서부터 소박한 한 끼 음식을 즐기는 것까지, 각자 자신만의 기쁨과 자부심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어디에 계시든, 여러분의 멋진 순간들을 저희와 함께 나눠 주시면 더욱 뜻깊을 것 같습니다.
지엡: 네, 다시 한 번 모든 시청자 여러분과 가족들께 안전하고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국경절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베트남 사람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집시다!
응옥: 9월 2일 독립 기념일 연휴에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응옥 + 지엡: 다음 방송에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