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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크메르족 세네 돌타 축제

2025/9/27 | 01:00:00
(VOVWORLD) - 세네 돌타(Sene Dolta) 축제는 크메르족의 한 해 3대 명절 중 하나로 쫄쯔남뜨마이(Chol Chnam Thmay) 설 명절과 옥옴복(Ok Om Bok) 축제와 함께 가장 큰 축제이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사람들은 승려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며, 전통 춤과 노래를 즐기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한다.

올해 세네 돌타 축제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렸지만 그에 앞서 보름 전부터 이미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껀터(Cần Thơ), 까마우(Cà Mau), 안장(An Giang), 빈롱(Vĩnh Long) 등지의 크메르 사찰들에는 부처님께 예배하고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세네 돌타 축제는 단순히 자손들이 조상을 기리는 날이 아니라 근본을 잊지 않는 전통(飮水思源, 음수사원)을 되새기며 크메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을 지닌다.

올해 세네 돌타 축제
빈롱성 돈쩌우(Đôn Châu)면의 주민 타익 스로스(Thạch Sros) 씨는 올해 세네 돌타의 분위기가 매우 특별하다고 전한다.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는 명절일 뿐 아니라 베트남 독립기념일 80주년(1945.9.2~2025.9.2)을 함께 기념하는 기쁨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올해 세네 돌타를 맞이하는 크메르 주민들은 매우 기쁩니다. 당의 지도와 국가의 다방면에 걸친 관심과 투자 덕분에 우리 국민 특히 크메르 동포들의 물질적 · 정신적 삶이 점점 나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통 명절을 맞아 곳곳의 마을 분위기가 더욱 흥겹고 활기 차졌습니다.

      안장성 빈빈(Vĩnh Bình)면 동짜인(Đồng Tranh) 사찰의 자인 돌 라(Danh Đô La) 스님       
사람들은 함께 절에 가서 승려에게 공양을 올리고 조상과 부모를 기리는 향을 피운 후 다시 모여 민속 놀이와 춤 그리고 노래를 즐긴다. 안장성 빈빈(Vĩnh Bình)면 동짜인(Đồng Tranh) 사찰의 자인 돌 라(Danh Đô La) 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크메르족에게 세네 돌타는 단순한 종교의식을 넘어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시간입니다. 올해는 나라가 함차게 변화하고 있어 기쁨이 더욱 큽니다. 당과 국가는 크메르 동포들이 민족 문화를 지키도록 관심과 격려를 보내고, 스님들이 공부하며 사회에 유익한 사람이 되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관심 덕분에 크메르 주민들은 신뢰와 결심을 가지고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항상 주민들의 물질적 · 정신적 생활을 돌보고 있다. 

빈롱성 동타인(Đông Thành)동 푸리못(Phù Ly 1) 마을의 비 띠 바 라이(Vi Ti Va Lay) 촌장은 지방정부가 항상 주민들의 물질적 · 정신적 생활을 돌보고 있다고 전했다. 가난한 가정을 지원하고 정책 대상 가정에 선물을 전달하며 청년들이 문화 체육 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네 돌타 명절 지방 정부는 사찰, 승려, 혁명 유공자의 가족, 그리고 크메르 출신 간부와 공무원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합니다. 올해는 당의 방침, 특히 2 행정체계 개편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이 행정 절차를 빠르고 편리하게 해결할 있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크메르 주민들이 모두 매우 기쁘고 만족합니다. 

새로운 단정한 주택에서, 새롭게 변화하는 마을 분위기와 함께 올해 세네 돌타를 맞이한 껀터시 투언호아(Thuận Hòa)면의 크메르 주민들은 당과 국가 그리고 지방 정부의 관심에 더욱 큰 신뢰와 기쁨을 느끼고 있다. 투언호아면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 쩌우 홍 호아(Châu Hồng Hoa) 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면 지방정부는 가난한 크메르 주민들을 돌보는 주력했습니다. 당과 국가의 정책을 제때 주민들에게 전달했으며, 특히 소수민족 가정에 집중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기간 동안 108가구의 건축과 수리를 지원했고 2,300 이상에게 직업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또한 10톤의 쌀과 여러 생필품 그리고 현금도 지원했습니다.

 껀터시에 거주하는 손 티 시 넷(Sơn Thị Si Nết) 씨(왼쪽)

 껀터시에 거주하는 손 티 시 넷(Sơn Thị Si Nết)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세네 돌타 명절에는 도시에서도 시골과 다름없이 풍습이 지켜집니다. 세네 돌타는 단순한 풍습이 아니라 크메르 사람들의 피와 같은 존재입니다. 동시에 저희는 국가의 공동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가족이 한데 모인 기쁨 속, 사찰마다 울려 퍼지는 오음(五音) 전통 음악의 흥겨운 선율과 함께, 크메르족 사람들은 민족 문화의 정체성을 지키고 계승하겠다는 다짐을 새로이 했다. 이는 베트남 54개 민족 공동체의 다채롭고 풍부한 문화의 색채를 더 예쁘게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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