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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상 왕자 영화 제작, 베트남‧한국 ‘사돈 관계’ 끈끈하게 연결
25/07/2025 02:11
(VOVWORLD) - 베트남과 한국의 역사는 단순히 외교적 사건으로만 쓰인 것이 아니라, 문화의 실타래로 엮인 신비로운 인연으로도 기록되고 있다. 국제 문화 교류가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베트남과 한국의 영화 협력은 역사와 인문주의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특별한 운명을 지닌 역사적 인물인 이용상(Lý Long Tường, 李龍祥) 왕자의 생애를 양국이 공동으로 재현하는 것은 단순한 역사 전달을 넘어, 시대를 초월한 베트남과 한국 간 우정과 깊은 인연을 상징적으로 그려내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한다.
이용상 왕자 영화 제작, 베트남‧한국 ‘사돈 관계’ 끈끈하게 연결
1992년 수교 이래 약 33년간,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는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으로 발전해 왔다. 양국은 경제 분야의 주요 파트너일 뿐만 아니라, 점차 늘어나는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정을 통해 양국 우정의 ‘달콤한 열매’를 맺으며 ‘사돈 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 간의 굳건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이미 ‘가족’이 된 베트남과 한국의 인연을 강조하고자, 주정수 프로듀서가 대표를 맡고 있는 재미 홀딩스(Jammy Holdings) 유한회사는 역사 영화 프로젝트인 ≪잊혀진 왕자의 전설≫을 추진 중이다. 이 영화는 베트남과 한국 역사에 실존했던 인물, 이용상 왕자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상 왕자는 1174년에 태어나 리(Lý, 李) 왕조의 6대 왕인 리 영종(1138~1175년 재위)과 현비 레 미 응아(Lê Mỹ Nga)의 일곱째 아들이다. 그는 리 고종(1175~1210년 재위)의 동생이자 리 혜종(1211~1224년 재위)과 리 소황(1224~1226년 재위)의 숙부이다. 리 왕조 시절 그는 해군대도독을 비롯한 여러 중요 직책을 역임했다. 쩐(Trần, 陳) 왕조가 권력을 잡자, 이용상 왕자는 가족과 관리들을 이끌고 대월(Đại Việt, 大越)국을 떠나 세 척의 대형 함대를 이끌고 동해로 출항했다. 그들의 항해는 바다 위를 표류하며 폭풍을 만나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고려 서해안(현재 조선인민공화국(이하 조선) 서북부)의 황해도 웅진에 도착했다. 이용상 왕자가 고려에 도착했을 때, 고려 고종이 큰 봉황새가 남쪽에서 날아와 자신의 나라에 앉는 꿈을 꾸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때문에 대월에서 왕자가 표류해왔다는 소식을 듣고 고종은 지방 관청에 따뜻하게 영접하고 이용상과 그의 수행원들이 황해도에 정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고종은 그에게 식읍을 내리고 화산군(花山君)이라는 칭호를 내리며 특별한 예우를 베풀었다. 이후 이용상 왕자는 몽골군의 고려 침략을 격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주정수 프로듀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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