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라성 몽족 동포들, '독립절' 축제 한마당 열려
03/09/2026 03:11
[VOVWORLD] - 매년 9월 2일 베트남 독립기념일이 되면 서북부 산간 지방 선라(Sơn La)성 고산 지대 소수민족 주민들은 일손을 잠시 내려놓고 가장 아름다운 전통 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채 장터로 모여들어 축제를 즐기며 ‘독립절’을 맞이한다.
9월 2일 이른 아침부터 선라성 고산 지대인 꼬마(Co Mạ)면과 인근 지역의 몽족 주민들은 국경절을 기념해 열린 '고산 장터'에 참여하고자 면 중심가로 속속 모여들었다.
꼬마면 중심부로 향하는 도로들은 평소보다 한층 활기를 띠었다.
몽(Mông)족 주민들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전통 의상은 독립절을 맞은 고산 지대의 풍경을 한층 생동감 있게 물들였다.
장터에는 장을 보러 나온 이들과 농산물 및 상품을 파는 이들로 붐볐다.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장을 찾은 주민들도 적지 않았다.
적지 않은 이들은 그저 쌀국수 한 그릇을 맛보고 아이스크림을 사 먹거나 기념사진을 남긴 뒤 함께 마을로 돌아가기도 했다.
청년 세대에게 이번 행사는 교류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뜻깊은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기회가 되었다.
주민들은 몽족의 전통 음식인 바인자이(bánh dày, 찹쌀떡) 치기 대회에 함께 참가하고, 전통 민속놀이와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즐겼다.
선라성 고산 지대 소수민족 주민들에게 독립절은 단순한 유흥의 날을 넘어 정신문화적 측면에서도 깊은 의미를 지닌다. 베트남 공산당과 호찌민 주석, 그리고 혁명 이후 고향 땅에 찾아온 변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계기이기도 하다.
선라의 산간 지역에서 9월 2일 독립 기념일을 맞아 피어난 전통 의상의 고운 색채와 주민들의 밝은 미소는 흥겨우면서도 민족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이 짙게 배어 있는 독립절 풍경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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