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Samarkand)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계기 부대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선언문을 통해, 아세안+3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중동 지역의 갈등 고조가 역내 경제 전망에 대한 하방 위험을 크게 증가시켰다고 명시했다. 이들은 금융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과 무질서한 움직임에서 비롯되는 리스크에 유의해야 하며, 각국의 국내 여건에 맞춰 적절히 대응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선언문은 다자주의 유지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규범에 기반하고 비차별적이며 자유롭고 공정하며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평등하고 투명한 다자간 무역 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 참가국들은 역내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상호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3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ADB 연차총회는 다수의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산 원유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이 발발한 이후 호르무즈(Hormuz) 해협 봉쇄의 영향으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