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오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 국가주석의 환영식이 열렸다. 드라우파디 무르무(Droupadi Murmu) 인도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환영식을 공동 주관했다.
무르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인도 국빈 방문을 환영하며, 양국 지도자들은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무르무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을 명예 단상으로 정중히 초청했으며, 베트남과 인도의 국기가 게양된 가운데 21발의 예포가 발사되었다. 공식 환영식 직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수행단은 인도의 위대한 민족 영웅이자 지도자인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에 앞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뉴델리 중심부 G20 공원에 세워진 호찌민 주석 동상을 방문해 헌화한 바 있다.
이날 오후, 뉴델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베트남-인도 관계 심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것이 인도의 2047년 선진국 도약 비전과 베트남의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 목표 등 각국의 발전 목표 실현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베트남-인도 양자 관계를 ‘강화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모디 총리는 각급 접촉, 특히 고위급 접촉을 정기적으로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2030년까지 양자 교역액 25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또한, 국방 및 안보 협력이 베트남-인도의 ‘강화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핵심 기둥임을 재확인했다.
지정학적 불안과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양측은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번영을 바탕으로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과 인도 간의 전략적 융합이 점차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인도의 신동방정책과 인도-태평양 비전의 중요한 축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은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국제법에 기반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공동의 비전을 재확인했다.
회담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는 양자 관계를 ‘강화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다음 몇 가지 측면에서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것입니다. 첫째, 정치적 신뢰를 지속적으로 심화합니다. 둘째, 국방·안보 협력을 전략적 기둥으로 격상합니다. 셋째, 경제, 무역, 투자 협력에서 뚜렷한 변화를 창출하고 상호 시장을 확대합니다. 넷째,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협력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아 부가가치가 높은 발전 분야를 개척합니다. 다섯째, 인적·문화·교육·종교 교류를 증진하여 양국 관계의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에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번에 격상된 양국 관계가 베트남과 인도가 선진국 진입이라는 공동의 열망을 함께 실현해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모디 총리는 양국의 부처, 기관, 지방정부 간 다수의 협력 문건 서명 및 교환식을 참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