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현지시간) 베트남 재정부 산하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한 달간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7만 명으로 2025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2026년 1~7월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1,400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베트남 관광업계는 2026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인 2,500만 명의 약 56%를 달성하게 되었다. 베트남 국가관광국은 이 같은 두 자릿수 증가율 유지가 관광지로서 베트남의 매력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비자 발급 간소화, 항공 노선 확대, 홍보 및 마케팅 강화, 관광 상품 및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다양한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약 310만 명(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2.2%)을 기록하며 베트남을 찾은 최대 방문국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은 240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러시아가 그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53.4%의 높은 방문객 증가율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냈다. 아시아권에서는 필리핀 관광객이 63.6%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미국(18.3%), 캐나다(25%), 호주(22.5%), 뉴질랜드(22.4%) 등 장거리 노선 국가들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