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정총공사가 디엔비엔(Điện Biên)성에서 무인기(UAV) 운송 서비스를 공식 제공하면서 디엔비엔성은 베트남 산간 지역 가운데 최초로 해당 서비스를 도입한 지방이 됐다.

적재 중량 50kg급 무인기는 므엉앙(Mường Ảng)면의 언덕 지대 생산지에서 수확한 커피와 마카다미아를 집하장까지 운송하는 데 우선 투입되며, 이후 농산물은 육로를 통해 가공 및 수매처로 이송된다. 현재 므엉앙현의 일부 생산지는 집하 및 수매 장소로부터 약 4~5km 떨어져 있다. 가파른 지형과 좁고 굽이진 도로, 미끄러운 노면 탓에 농산물 운송은 특히 악천후 시 도로 여건에 크게 좌우돼 왔다. 베트남 우정총공사가 무인기를 활용해 산을 오르내리는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정식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므엉앙현에서의 이번 운용은 저고도 경제 발전을 목표로 지난 6월 디엔비엔성 인민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무인기 규제 샌드박스'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한편,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도 드론 및 UAV 기술을 위한 실증 공간 조성 계획을 승인했다. 실증 단계가 마무리되면 관련 결과를 토대로 관리 당국이 해당 모델의 도입·적용 및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사진: 베트남 우정총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