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 본부에서 ‘세계 평화와 글로벌 협력을 위한 불교 가치 발휘’를 주제로 유엔 베삭데이(Vesak·부처님 오신 날) 기념 좌담회가 개최됐다.

주유엔 베트남 상임대표단장인 도 훙 비엣(Đỗ Hùng Việt) 대사는 이날 좌담회 연설을 통해 불교가 베트남의 건국과 국토 수호의 역사와 깊이 함께해 왔다고 역설했다. 또한 불교는 베트남 민족의 문화적‧정신적 삶에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국민적 단결을 공고히 하고 포용적 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사는 전 세계 수많은 승려와 불교신자들이 모인 가운데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Hồ Chí Minh)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2025년 유엔 베삭데이를 언급했다. 특히 이 행사 기간 중 인도에서 베트남으로 부처님 진신사리를 이운(移運·불보살이나 사리 등을 다른 곳으로 옮겨 모시는 의식)한 것은 국가 간 문화 교류와 우호, 결속을 보여주는 생생한 상징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베트남 대표부는 참석자들에게 베트남에서 열린 2025년 유엔 베삭데이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민족과 동행하며 끈끈하게 결속된 불교 공동체의 모습을 널리 알리는 한편, 세계 평화와 협력,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