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활동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호 아저씨를 향하는 비엣박(Việt Bắc) 주민의 그리움’, ‘호찌민 주석께 드리는 5월의 선물', '떠이응우옌(Tây Nguyên) 고원지대 사람들의 호찌민 주석에 대한 은혜’ 등과 같은 민요 및 민속 무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문화·예술 교류와 더불어 호찌민 주석에 관한 이야기들을 결합하여 진행한다. 그중 예술 공간에서는 베트박 지역의 남색 옷(áo chàm)과 탠(then) 민요, 슬리(sli), 르언(lượn) 가락, 단띤(đàn tính)이라는 전통 악기의 소리 등을 통해 고산 지대의 문화생활을 재현한다. 또한 고향과
조국을 찬양하고 각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연들은 전통문화 가치의 보존 및 계승, 그리고 공동체 생활 구축과 연계된 단결 정신을 보여준다. ‘베트남 동포 마음속의 호 아저씨’ 사진 전시회에서는 호찌민 주석의 생애를 다룬 50여 점의 사진과 유물, 도서 등을 소개해 프로그램 전반을 관통하는 흐름을 이룬다.
각 민족 공동체의 활동과 더불어, '남색 옷을 그리워하며' 행사는 타이응우옌성 따이(Tày)족과 눙(Nùng)족의 액막이 및 평안 기원 의례를 재현한다. 이는 하늘과 땅에 감사를 표하며 집안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이다. 축제 공간은 꼰(còn) 던지기, 죽마 타기, 냐이삽(nhảy sạp, 대나무 춤) 등과 같은 민속놀이와 어우러져 활기차고 다채로운 문화의 색채를 자아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