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주석 묘소는 이번 연휴 기간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 대표적인 명소이다. 4월 30일 하루에만 4,0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2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호찌민 주석을 참배하기 위해 묘소를 찾았다.

호안끼엠(Hoàn Kiếm) 호수 일대 보행자 전용 거리와 인근 구역은 4월 30일 오전 7시부터 5월 3일 자정까지 쉼 없이 운영되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열린 무대’로 탈바꿈했다. 길거리 음악 공연,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민속놀이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현지 주민과 관광객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문묘-국자감(베트남 최초의 대학)과 탕롱(Thăng Long) 황성(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주요 문화유산들도 특별한 행사로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탕롱 황성에서 열린 ‘새로운 날의 메아리’ 전시회와 문묘에서 개최된 함 응이(Hàm Nghi, 咸宜) 황제의 ‘하늘, 산, 물’ 미술전 등은 예술과 역사적 명소를 관람객의 일상에 한층 더 밀착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하노이 박물관, 베트남 군사역사 박물관, 베트남 민족학 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들은 첨단 기술 도입, 개방형 공간 설계, 상호작용형 콘텐츠 확충 등을 통해 대중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했다.

드엉럼(Đường Lâm) 전통 마을, 밧짱(Bát Tràng) 도자기 마을을 비롯해 바비(Ba Vì), 속선(Sóc Sơn) 일대의 관광 명소들은 이번 연휴 기간 방문객들에게 베트남 농촌의 정취, 야외 피크닉, 생태 휴양 등 도심과는 차별화된 힐링 경험을 제공했다.

올해 4월 30일 및 5월 1일 연휴 기간 하노이 관광 지형은 뚜렷한 다각화 양상을 보였다. 정치·역사적 공간부터 도심 문화, 외곽 지역의 생태 관광 및 민족 전통 체험에 이르기까지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관광객을 위한 종합적인 관광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