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 정부청사에서 레 민 흥(Lê Minh Hưng) 총리는 삼데크 쿠온 수다리(Samdech Khuon Sudary) 캄보디아 국회의장과 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양국 간의 선린우호, 전통적 우정, 포괄적이고 장기적이며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항상 중시하고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고위급 약속과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여 베트남-캄보디아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고위급 접촉 및 교류의 정례화 유지, 국방·안보 협력의 심화, 초국경 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공조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아울러 어떠한 세력도 자국 영토를 이용해 상대국에 해를 끼치는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원칙을 굳건히 견지하며, 평화·안정·우호·협력·발전의 국경선을 구축하기 위해 국경 획정 및 국경 표지 설치 작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캄보디아 내 베트남계 사회가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여건을 조성하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또한 양국 지도자는 교통, 인프라, 통신, 금융·은행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경제의 연계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경제를 긴밀히 연결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메커니즘을 공동으로 완성하고, 호찌민-목바이(Mộc Bài) 및 바벳(Bavet)-프놈펜 고속도로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역 및 국경 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관련 협정의 개정 및 신규 체결을 가속화하며, 양국 수교 60주년(1967년 6월 24일~2027년 6월 24일)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양측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유엔(UN) 및 메콩(Mekong) 소지역 협력체 등 다자 무대에서 상호 공조와 지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상호 관심이 있는 전략적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을 유지하고, 아세안의 결속력과 중심적 역할을 공고히 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나아가 국제법을 바탕으로 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촉진하여 지역 내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