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교수·박사인 응우옌 낌 느 히에우 대령은 2025년 하노이시 우수 시민으로 선정되었다 (사진: 바오럼/hanoimoi.vn) |
1965년 5월 수백 명의 의대생들이 전선으로 향하던 시절에 하노이 의과대학 학생이던 그녀는 100명의 동료들과 함께 자원 입대했다. 그녀는 젊은 열정으로 조국에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안고 붓을 내려놓고 전장으로 향했다. 총탄이 쏟아지는 전투 속에서도 부상병과 환자들을 돌보며, 폭격과 죽음의 공포 속에서 의사이자 전사로서의 의지와 자비심 그리고 강인한 정신력을 단련했다.
1972년 1월에 그녀는 남편이자 동지인 응우옌 런 중(Nguyễn Lân Dũng) 교수와의 사이에서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로 꽝찌 전선으로 향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개인의 행복과 조국에 대한 의무 사이에서 그녀는 결연히 전장을 선택했다.
"저는 늘 전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직접 현장을 체험하고 싶었지 전장이 아닌 집에만 앉아 있기를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남편과 상의해 출정하기로 결정했고 설령 힘들고 고되더라도 견디기로 했습니다."
응우옌 낌 느 히에우 의사와 가족 (사진: 인물 공급) |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어떤 나이에서도 배워야 합니다. 배우지 않으면 새로운 것에 뒤처지게 되니까요. 저는 은퇴했지만 여전히 공부하며 새 지식을 익히고 그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2003년 응우옌 낌 느 히에우 부교수는 108 군중앙병원에서 정년 퇴임하며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평생을 인민의 생명을 지키고 군의관의 초록색 제복을 지켜온 그녀에게 ‘휴식’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낯설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소박하게 말한 바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건강이 남아 있는 한, 저는 계속 봉사해야 합니다.” 그렇게 그녀의 인생은 또 한 번 새로운 여정으로 이어졌다.
“나이는 많지만 내가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혼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을 함께 하자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야 내가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도 그 선행이 계속 이어지고 사랑이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습니다.”
전장에서 부상당한 전우들을 정성껏 돌보고 위로하는 느 히에우 의사 (사진: 인물 공급) |
이 단체는 롱섭(Lóng Sập) 지역의 ‘번식 염소 기르기’, 찌엥크어(Chiềng Khừa) 고산지대의 ‘산뚜옛(Shan Tuyết) 차 재배’ 및 ‘멧돼지 사육’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 사업들은 수많은 가정이 빈곤에서 벗어나고 지역 사회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여성 지식인 – 당신의 친구’ 단체 부대표인 응우옌 티 옌 흥(Nguyễn Thị Yên Hư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히에우 선생님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분입니다. 특히 젊은 세대와 과학자들이 많이 참여하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젊은 시절, 전장에서 싸운 군인 정신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입니다.”
응우옌 낌 느 히에우 대령은 ‘여성 지식인-당신의 친구들’ 을 대표하여 선라 주민들에게 경제 개발을 위한 지원 모델 5가지를 증정했다. (사진: 인물 공급) |
응우옌 낌 느 히에우 군의관의 인생은 ‘흰 가운을 입은 전사’의 조용한 영웅담이자 ‘호찌민 군대’의 숭고한 정신을 실천한 살아 있는 증거다. 젊은 시절 전장의 굳센 전사로 평화 시기에는 헌신적인 지도자로 그리고 지금은 국경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요정 할머니’로 그녀는 사랑과 의미로 가득한 완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