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혁명의 길을 찾기 위해서 해외에 가서 혁명 활동을 한 호찌민 주석은 팍보의 108번 국경 표지석을 통과해 베트남으로 돌아와 베트남 혁명 운동을 직접 이끌었다. 팍보는 1941년부터 1945년까지 베트남 혁명의 역사와 호찌민 주석의 혁명 활동과 깊게 연결되어 있는 곳이다.
팍보 국가 특별 유적지구에 있는 호찌민 주석 사당(사진: 응옥 아인) |
팍보 국가 특별 유적지구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호찌민 주석 사당이다. 이 사당은 2010년 5월 19일에 착공하여 2011년 5월 19일 호찌민 주석 탄생 121주년을 기념하여 개관되었다. 까오방성 국가 특별 유적지구 관리소의 가이드로 일하는 타이족 도안 마이 히엔(Đoàn Mai Hiên) 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호찌민 주석 사당는 따이족과 눙(Nùng)족의 전통 가옥 형태를 본떠 소박하고 간소하면서도 상징성이 돋보이는 건축물입니다. 사당 안 정 중앙에는 노동영웅인 부키에우(Vũ Khiêu) 교수님이 직접 쓴 현판이 걸려 있고 양쪽에는 대련이 걸려 있습니다. 현판에 는 “홍일고명” (紅日高明)이라는 4개의 한자가 쓰여 있는데 이는 호찌민 주석을 고결하고 청명하며 베트남 혁명에 길을 비추는 붉은 태양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양 옆에 걸린 대련의 내용은 한쪽은 "최고 지도자가 돌아오시니, 팍보 하늘에 해와 달이 빛난다”는 뜻이고 다른 한쪽은 “영웅들이 모여드니 정화가 까오방 땅을 환하게 빛춘다"는 뜻입니다. 즉 응우옌 아이 꾸옥(Nguyễn Ái Quốc) 최고 지도자가 돌아오신 것을 해와 달이 빛나는 것처럼 비유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혁명 영웅들이 이곳에 모여 까오방 땅의 하늘 정기가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사당 중심에는 호찌민 주석 동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동상은 청동 합금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이 1.8m, 무게 1.26톤입니다."
관광객들이 팍보 국가 특별 유적지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응옥 아인) |
"레닌 계곡, 칼 막스 산, 팍보 동굴은 정말 아름답고 모두 혁명 활동과 관련이 있는 곳입니다. 혁명 역사와 관련 있는 장소라서 여기에 오면 혁명교육에 대해 마음 속에서 강렬한 어떤 것을 느끼게 됩니다. 호찌민 주석께서 30년이 넘는 해외 생활을 마치고 조국에 돌아와 활동을 시작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저는 이곳을 여러 번 방문했지만, 매번 새로운 감동과 경외심을 느낍니다."
레닌 계곡 (사진: 응옥 아인) |
까오방성 팍보 국가 특별 유적지구는 웅장하고 유명한 사찰과 아름다운 풍경의 자연환경 때문에 원근 각지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한다. 뿐만 아니라 호치민 주석과 베트남 공산당 중앙당이 1941년부터 1945년까지 활동했던 역사적인 현장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