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흐우 박물관에 전시된 시인 또흐우의 초상화와 그의 유명한 시 작품들의 제목 |
시인 또 흐우의 본명은 응우옌 낌 타인(Nguyễn Kim Thành)이며, 고향은 트어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성 꽝디엔(Quảng Điền)현 꽝토(Quảng Thọ)면 푸라이(Phù Lai) 마을이며, 현재는 후에시 꽝디엔면이다. 그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정치가로서, 상임 부총리 격의 장관위원회 제1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또흐우 박물관의 특징은 그의 삶을 두 개의 축으로 나누어 보여준다는 점이다. 하나는 혁명가이자 정치 지도자로서의 삶이고, 다른 하나는 시인으로서의 삶이다. 해당 건축물에 대해서 베트남의 다른 유명 시인 쩐 당 코아(Trần Đăng Khoa)는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이 박물관은 또 흐우라는 한 인물의 두 모습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즉 혁명가이자 지도자로서의 모습과 시인으로서의 모습입니다. 이곳에 오면 우리는 시인 또 흐우를 이해할 뿐 아니라 지도자이자 혁명 전사 또 흐우도 이해하게 됩니다.”
시인 또흐우가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 |
박물관 입구 바로 옆에는 「1961년 봄의 노래」의 한 구절인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것 (Có gì đẹp trên đời hơn thế/Người yêu người sống để yêu nhau)”이라는 시구가 새겨진 돌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는 단순한 건축적 요소를 넘어, 인간애와 미래에 대한 신념이라는 시인 또흐우의 이상을 상징한다.
또 흐우 시인의 유품들 |
“저희 가족은 시인 또 흐우와 혁명가 또 흐우의 문화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시인이자 혁명가였던 그의 다양한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이 박물관이 시인 또흐우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박물관에서 서예를 체험하고 또 흐우의 시를 필사하는 학생들 |
“박물관에는 1942년 시인 또 흐우가 닥글래이(Đắk Glei) 감옥에서 탈출한 후 꾸라오하인(Cù Lao Hanh)에서 그를 돌봐준 ‘떰(Tơm) 어머니’의 두 아들의 유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이발 도구를 이용해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시인 또 흐우와 동료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정보 수집을 도왔습니다. 당시 시인 또 흐우와 동료들은 「외적을 몰아내자」라는 신문을 발간했는데, 그 비용은 바로 이 이발 수입으로 충당되었습니다.”
시인 또 흐우의 친필 원고 |
- “책 위에 놓인 또 흐우 시인의 안경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그 안경이 시인의 창작과 늘 함께했을 것 같습니다.”
- “이 체험 학습은 학생들에게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흐우는 시문학의 자부심이며, 특히 베트남 혁명시의 자부심입니다. 학생들은 그의 삶과 관련된 감동적인 이야기와 국가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흐우 박물관은 단순히 한 시인과 혁명가의 기억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애국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일깨우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관람객은 유물을 보는 것을 넘어 기억의 흐름을 체험하고,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시의 울림을 느낄 수 있다.
(사진:baovanhoa.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