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가 있을 때 리 티 흐엉( Lý Thị Hương) 씨는 라오까이성 반리엔면 마포(Mà Phố) 마을의 여성들과 함께 직물을 짜고 바느질을 한다. 일하면서 배우는 방식으로 흐엉 씨는 머지않은 미래에 면화 재배로부터 직조와 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익혀 라찌족의 전통 의상을 완성해내는 것이 목표이다.
“직조 기술을 보존하려면 자료로 기록을 남겨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영상도 남겨서 후세 젊은이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전통 의복을 만드는 직업 (사진: laocaitv.vn) |
“조상님들이 저에게 물려주신 것을 이제는 저도 자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 저희 민족의 문화를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라오까이성 반리엔면 마포(Mà Phố)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리 티 흐엉( Lý Thị Hương) 씨 (사진: laocaitv.vn) |
“저희는 항상 여성들과 어르신들에게 라찌족 복식 문화의 전통을 계속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라오까이성 문화체육계도 면화 재배와 직조 기술을 관광 상품으로 복원하고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laocaitv.vn) |
“전체 공정을 자세히 재현하기 위해 문서뿐만 아니라 영상 자료, 사진 자료도 함께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록 보존에도 도움이 되고 향후 지역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수세대에 걸쳐 면화 재배와 직조, 봉제 기술은 라찌족의 삶과 함께해왔으며 이는 곧 라찌족의 문화 정체성을 형성해온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문화적 정체성은 지금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