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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스라엘, 상대국 핵시설 상호 타격…중동 전면전 위기 고조

2026/3/22 | 12:53:20
(VOVWORLD) - 3월 21일, 중동 무력 충돌이 22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이란과 이스라엘 양국의 전략 핵시설이 상호 타격의 표적이 되었다.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21일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는 이스라엘 남부 디모나(Dimona) 핵시설을 비롯한 이스라엘 내 전략적 목표물을 향해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번 충돌 발발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의 최대 핵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같은 날 오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중부 나탄즈(Natanz)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공격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한편,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1일 저녁 이란의 탄도미사일 1발이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최대 핵시설이 있는 디모나(Dimona)시의 한 민간 거주 지역에 명중했음을 확인했다. 이 공격으로 3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광범위한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IDF는 성명을 통해 21일 오전 미국이 주도한 이란 나탄즈 핵시설 타격에 이스라엘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수도 테헤란에 위치한 핵 연구‧개발(R&D) 시설을 타격한 사실은 인정했다. 해당 시설은 말렉 아쉬타르(Malek Ashtar) 대학교 소속으로, 이란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서방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곳이다.

향후 전황과 관련해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21일 오후, 이스라엘 국가 안보 및 역내 미국의 이익에 대한 모든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미국과 공조하여 이란 지휘부 제거와 전략 역량 약화를 겨냥한 대(對)이란 공격 작전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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