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번 조치는 쿠바, 조선(조선 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러시아가 통제하는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운송되는 유류 화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미 재무부의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 에너지 공급 극대화’ 및 시장 안정 보장 목표에 부합하는 한시적이고 제한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베센트 장관의 발표 직후, 이란 측은 국제 시장에 공급할 여유분의 원유가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CNN은 미국 정보당국과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호르무즈(Hormuz) 해협이 수개월간 봉쇄될 위험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관계자들은 이 핵심 해로를 다시 개방하는 문제가 여전히 명확한 해답이 없는 난제이며, 이는 최소한 부분적으로나마 이란 정권을 압박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달려 있음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한 전개 상황 속에서, 최근 아바스 아락치(Abbas Araghchi) 이란 외교부 장관은 테헤란 당국이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란이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휴전이 아니라, 전쟁의 완전하고 포괄적이며 영구적인 종식"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