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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대통령,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 최후통첩성 경고

2026/3/22 | 12:57:00
(VOVWORLD) - 3월 21일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이란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Hormuz) 해협을 전면 개방하지 않으면, 가장 규모가 큰 곳을 시작으로 이란의 발전소들을 공격해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전력 인프라를 겨냥해 최후통첩성 위협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공습이 이란의 미사일 및 핵 시설, 군사 목표물, 그리고 지휘부 체계만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란 무장 군사조직은 자국의 연료 및 에너지 인프라가 공격받을 경우, 중동 전역의 모든 에너지, 정보통신(IT), 그리고 담수화 인프라가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며 맞불을 놓았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사우스 파르스(South Pars) 가스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의 라스 라판(Ras Laffan) 산업단지를 공격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3월 21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이란이 중동 내 동맹국들을 겨냥한 공격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해당 공동 성명은 이란 측의 공격에 맞서 역내 파트너 국가들을 지지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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